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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중개실무

임대차계약 시 에어컨·냉장고 옵션 고장 수리비, 누가 부담해야 할까?

by 이미소장 2026. 8. 2.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에 기본 설치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옵션 가전은 세입자의 주거 편의를 높여주는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입주 후 한여름에 에어컨 바람이 안 나오거나 냉장고 냉각 기능이 고장 나면 수리 비용을 두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치열한 갈등이 벌어지곤 합니다.

"원래 내놓을 때부터 고장 나 있었던 것 아닌가요?"라는 세입자의 주장과 "잘 쓰던 건데 세입자가 험하게 써서 고장 낸 것 아닌가요?"라는 집주인의 입장이 팽팽히 대립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법적으로, 그리고 실무적으로 옵션 가전 고장 수리비는 누구 부담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민법 규정, 고장 원인별 책임 구분 가이드, 가전 종류별 사례,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전하는 100% 실전 분쟁 예방 꿀팁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대차계약 시 에어컨·냉장고 옵션 고장 수리비, 누가 부담해야 할까?(ai를 이용한 썸네일)
임대차계약 시 에어컨·냉장고 옵션 고장 수리비, 누가 부담해야 할까?(ai를 이용한 썸네일)

 




1. 법에서 정한 수리비 책임의 원칙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서 수리비 책임은 대한민국 민법 두 가지 조항에 기반합니다.



① 임대인(집주인)의 수선의무 (민법 제623조)

 
"임대인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 존속 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한다."

 


집주인은 세입자가 차임을 지불하는 동안 해당 주택과 옵션 시설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수해 줄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계의 노후화, 자연적인 소모, 제품 자체 하자 등으로 인한 고장은 집주인이 수리비를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② 임차인(세입자)의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 (민법 제374조)

 


"임차인은 임차물에 대하여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보존하여야 한다."



세입자 또한 남의 물건을 빌려 쓰는 동안 관리자로서 최소한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입자의 부주의, 고의적인 파손, 관리 소홀(청소 미비 등)로 인한 고장은 세입자가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2. 고장 유형에 따른 수리비 부담 판정 기준


실제 현장에서는 "고장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비용 부담자가 결정됩니다. 구체적인 상황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주인(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하는 경우

 

  • 기계적 노후화 및 자연 고장: 구매한 지 오래되어 에어컨 컴프레서, 냉장고 모터 등 핵심 부품이 자연 수명을 다한 경우

 

  • 입주 직후 고장 발견: 입주 후 1~2주 이내에 정상적인 방식으로 사용했음에도 고장이 발생한 경우 (입주 전 이미 발생해 있던 기존 하자로 간주)

 

  • 건물 자체 구조적 문제: 누수, 배선 이상 등 주택 자체 문제로 인해 옵션 가전이 고장 난 경우

 


■ 세입자(임차인)가 수리비를 부담하는 경우

 

  • 사용상의 과실 및 부주의: 필터를 오랜 기간 청소하지 않아 과열로 고장이 난 경우, 외부 충격으로 외관이 파손되거나 내부 트레이가 부러진 경우

 

  • 소모품 교체 및 단순 관리: 에어컨 리모컨 건전지 교체, 필터 세척, 세탁기 먼지망 교체 등 일상적인 관리 비용

 

  • 임의 개조 및 부적절한 사용: 승인 없이 가전을 개조하거나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여 고장을 유발한 경우

 

 


 


3. 가전제품별 대표적인 고장 수리 분쟁 사례


① 에어컨 고장 사례

 

  • 냉매 가스 누출 및 메인보드 고장: 에어컨 수명 연한 초과나 부품 노후화로 인한 경우가 많아 임대인이 수리비나 교체 비용을 부담합니다.

 

  • 필터 오염으로 인한 냉방 효율 저하 및 악취: 세입자가 주기적으로 필터 청소를 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이므로 필터 청소비 및 세척 비용은 임차인이 부담합니다.

 


② 냉장고 고장 사례

 

  • 냉동·냉장 기능 저하 (모터 고장): 10년 이상 된 냉장고의 모터 및 냉매 파이프 노후화는 임대인이 수리 또는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 내부 서랍·선반 파손 및 도어 가스켓 찢어짐: 세입자가 물건을 무리하게 넣거나 사용 중 물리적 충격을 가해 파손된 것이므로 임차인이 부품 구입비를 부담합니다.

 


③ 세탁기 및 기타 가전 사례

 

  • 세탁기 탈수 불가 (부품 노후): 세탁기 내부 벨트나 모터 결함은 임대인 부담입니다.

 

  • 세탁기 동파 (겨울철 관리 소홀): 한겨울에 한파 예보가 있었음에도 세입자가 퇴수 조치를 하지 않아 세탁기가 동파된 경우 임차인 과실로 처리됩니다.

 


 

공인중개사가 전하는 분쟁 예방 3대 실전 팁 (ai를 이용한 이미지)
공인중개사가 전하는 분쟁 예방 3대 실전 팁 (ai를 이용한 이미지)



4. 공인중개사가 전하는 분쟁 예방 3대 실전 팁


실무에서 수리비 싸움을 사전에 차단하는 공인중개사의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 Tip 1. 특약란에 '명확한 수리 기준' 작성하기


계약서 특약은 분쟁 발생 시 가장 강력한 법적 기준이 됩니다.

추천 특약 문구:



"입주 시 옵션 가전(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정상 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계약 기간 중 노후화 및 자연 고장으로 인한 수리·교체 비용은 임대인이 부담하고, 임차인의 고의·과실·부주의로 인한 고장 수리비는 임차인이 부담하기로 한다."

 



💡 Tip 2. 입주 첫날 작동 영상 및 사진 촬영 후 전송


입주 당일 가전을 작동시켜 냉기·온기·탈수 등이 잘 되는지 테스트하고, 외관 흠집이나 내부 상태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기세요. 이 자료를 집주인이나 중개사에게 즉시 카카오톡으로 전송해 놓으면 "원래 있던 하자"임을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 Tip 3. A/S 기사 방문 시 '출장 소견서' 확보


수리 기사가 방문했을 때 반드시 고장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사님에게 영수증이나 소견서에 "기계 노후화로 인한 부품 고장" 또는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파손" 등 정확한 고장 원인을 메모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전문가의 객관적 진단서가 있으면 지루한 수리비 논쟁을 일초 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5. 요약 및 결론


옵션 가전 수리비의 대원칙은 간단합니다. "세월의 흐름으로 인한 노후화는 집주인, 사용자의 잘못이나 관리 소홀은 세입자"입니다.

계약 전 가전제품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계약서 특약 작성과 입주 당일 기록 남기기를 실천하신다면 수리비 문제로 마음고생할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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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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