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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중개실무

여름철 아파트 누수·곰팡이 해결법: 임대인과 임차인 수선의무 법적 기준 및 대응 가이드

by 이미소장 2026. 8. 3.


여름철 장마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아파트 누수와 곰팡이 문제로 인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분쟁이 급증합니다. 벽지가 젖어들거나 곰팡이가 피어오를 때, 수리 비용을 누구 부담으로 해야 하는지, 원상복구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기준이 모호하여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글에서는 민법 조항과 주요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누수 및 곰팡이 피해의 legal responsibility(법적 책임) 기준을 상세히 정리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안내합니다.

 

여름철 아파트 누수·곰팡이 해결법: 임대인과 임차인 수선의무 법적 기준 및 대응 가이드(AI을 이용한 썸네일 이미지)
여름철 아파트 누수·곰팡이 해결법: 임대인과 임차인 수선의무 법적 기준 및 대응 가이드(AI을 이용한 썸네일 이미지)



1. 임대인과 임차인의 기본 법적 의무


민법상 임대차 계약이 성립되면 양 당사자는 각자의 의무를 부담하게 됩니다. 이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분쟁 해결의 첫걸음입니다.

 

  • 임대인의 수선의무 (민법 제623조): 임대인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 존속 중 그 사용·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합니다. 거주 공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의 하자라면 임대인이 비용을 들여 수리해야 합니다.

 

  • 임차인의 선관주의의무 (민법 제374조): 임차인은 임차물을 인도받아 반환할 때까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보관해야 합니다. 임차인의 고의나 과실, 관리 소홀로 발생한 피해는 임차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 임차인의 통지의무 (민법 제634조): 임차물에 수리를 요하는 하자가 발생한 경우, 임차인은 지체 없이 임대인에게 이를 통지해야 합니다. 알리지 않고 방치하여 피해가 확대되었다면 확대한 부분에 대해 임차인에게 책임이 물릴 수 있습니다.

 




2. 누수 및 곰팡이 피해의 책임 주체 판정 기준


하자의 원인이 건물의 구조적 문제인지, 사용상의 관리 소홀인지에 따라 수선의무 주체가 달라집니다.



(1) 임대인에게 책임이 있는 경우 (주요 구조부 하자)

 

  • 외벽 빗물 침투 및 옥상 누수: 아파트 외벽 균열이나 옥상 방수층 손상으로 인한 누수.

 

  • 배관 파열 및 윗집 누수: 공용 배관이나 전유 부분 윗집 배관 노후화로 발생한 누수.

 

  • 구조적 결함에 따른 곰팡이: 누수로 인해 도배지 및 벽체가 지속해서 젖어 발생한 곰팡이.

 

  • 대법원 판례 (2009다 96984): 건물의 노후화나 불가항력적 원인이라 하더라도, 임차인이 계약에 정해진 목적에 따라 사용·수익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임대인의 수선의무는 면제되지 않습니다.



(2) 임차인에게 책임이 있는 경우 (사용상 과실)

 

  • 환기 및 제습 관리 소홀: 장마철에 환기를 전혀 하지 않거나, 에어컨 제습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 실내 습도 조절 실패로 발생한 단순 곰팡이.

 

  • 통지 지연으로 인한 피해 확산: 누수 부위를 일찍 발견했음에도 통지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여 아래층이나 가구까지 피해가 커진 경우.

 

  • 경미한 소모성 보수: 곰팡이 제거제 도포 등 소규모 비용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보수.

 


 

 

3. 하자에 따른 법적 구제 방안


임대인이 수선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반대로 임차인이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경우 다음 조치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 임대차계약 해지 및 보증금 반환: 누수나 곰팡이가 심각해 정상적인 주거가 불가능하고, 임대인이 도배만 다시 해주는 등 임시방편으로 일관하며 근본적인 수리를 거부할 경우 임차인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 손해배상 청구: 임대인의 수선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옷, 가전, 가구 등이 손상되었다면 입증 자료(영수증, 사진)를 갖추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차임(월세) 감액 청구 (민법 제627조 유목): 하자로 인해 주택의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경우, 임차인은 그 비율만큼 월세 감액을 요구하거나 지급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4. 분쟁 예방 및 입증 자료 확보 수칙


분쟁이 법적 소송이나 조정으로 이어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입니다.

 

  • 상세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누수 부위, 곰팡이 번짐 정도, 발생 날짜가 나오도록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 서면 통지 기록 보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내용증명 등으로 하자 사실을 알린 날짜와 상대방의 회신 내용을 정리해 둡니다.

 

  • 전문가 진단서 및 견적서 수집: 누수 탐지 업체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공용부, 외벽, 단순 습기 등)을 명시한 소견서를 확보합니다.

 




[공인중개사 실무 팁] 현장에서 분쟁을 줄이는 계약서 특약 조항


임대차 계약 체결 시 수선의무 기준을 계약서 특약란에 명확히 작성하면 추후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추천 특약 문구 1 (임대인 보호형):


"임차인은 입주 후 환기 및 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임차인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곰팡이는 임차인의 비용으로 원상 복구한다. 단, 외벽 누수 등 건물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경우는 제외한다."



 

 


추천 특약 문구 2 (임차인 보호형):


"외벽 누수, 배관 파열 등 건물의 구조적 하자로 인한 누수 및 곰팡이 발생 시 임대인은 지체 없이 수선해 주어야 하며, 이로 인한 도배 및 물품 피해는 임대인이 부담한다."


  • 실무 입주 점검 팁: 입주 당일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벽지 상태, 베란다 구석, 창틀 주변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입주 시 점검표'를 작성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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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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